日常


산티아고 순례길 - 배낭


짐 얘기를 해볼까 한다.

많은 경험은 아니지만 짐은 적을수록 좋다는 정도는 알게됐다.



글을 보다보면 짐을 챙겼는데 더이상 뺄것이 없다며 가방이 너무 무겁다고 짐목록을 올리곤한다.


위의 사진이 내가 가지고간 배낭!

무게는 출발전 5~6kg정도 였고, 가방은 35L로 애초 작은걸 선택했다.

이 가방도 빈공간을 남겨야 했다.

순례길은 다른 여행과는 다르다 여행을 가면 짐을 숙소에 놔두고 놀겠지만,

길 위에선 매일매일 저 가방을 메야하고 그 가방에 물과 먹을것이 추가된다.


한국에서 내가 챙긴것은


걸을때 입을옷 한벌

잘때입을옷 한벌

기능성속옷 두셋트, 빨리 마르는 팬티 한장

등산양말 두개, 발가락양말 하나

바람막이(아주 얇은것)

판초우의

등산스틱

신고간등산화

크록스(부피는 큰데 무게가 없다)

올인원샴푸(샴푸,바디,세안까지 하나로 모두 가능한제품)

칫솔, 여행용 치약

카메라,충전기

지갑(돈,카드 등등)

손톱깍이, 바세린, 로션

침낭

스포츠타올

손수건

물집밴드,후시딘,감기약,근육통약

귀마개,옷핀

물티슈(이건 내 필수품)

노트,펜



정도인것 같다.

이중 바세린은 안써서 버리고 로션은 중간에 베드벅에 너무 심하게 물려 버렸다.

감기약 근육통약도 전부 버렸다. 감기약은 한번 먹었다.

물티슈는 개인의 기호지만 다른짐을 빼고라도 가져가야하는 나의 필수품이었다.


올인원제품은 생각보다 거품이 너무 적게나 여행용으로는 맞지않아 듬뿍듬뿍 짜서 최대한 빨리 사용해버리고

비누를 사서 비누로 모든걸 해결했다.

여름이라면 속옷역시 두세트로 해결가능하며 양말은 등산양말이 좋을수도 있으나 굳이 등산양말은 아니어도 된다.

난 발가락양말만 신다가 막바지에 더이상 신을수 없게되 등산양말을 신었다.

로션은 베드벅때문이었는데, 냄새를 쫓아다닌다는 얘기에 바로 버렸다.

귀마개는 정말 절실히 필요한 날이 몇번있었다.

빨래집게를 다들 들고다니는데 난 굳이 필요하진 않았다. 없어도 다 잘 마른다는 얘기


걸을땐 죽을 것 같지만 그외의 생활이 편하다면 그만큼 짐이 많다는 얘기가 된다.



(물론 12~5kg되는 짐을 메고 한마디 안하고 걸어내는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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